[특징주]IT株, 기관 매수세 상승…삼성電, 닷새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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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10일 오전9시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67%) 상승한 10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모두 0.7~2.9% 상승세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은 2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 41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3일 110만5000원을 사상 최고가로 찍은 뒤 전날까지 나흘 연속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이미 삼성전자 보유한도를 대부분 채우고 있는 것 아니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포트폴리오 내 특정 종목의 비중을 제한하는 '10% 룰'이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총의 10%를 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10% 이상 늘릴 수 있다"며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비중이 거의 차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내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의 매수 여력이 약해진다면 같은 IT업종 내 다른 종목들로 관심을 돌리거나 현대차3사로 옮겨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10일 오전9시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67%) 상승한 10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모두 0.7~2.9% 상승세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은 2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0억원, 41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3일 110만5000원을 사상 최고가로 찍은 뒤 전날까지 나흘 연속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들은 이미 삼성전자 보유한도를 대부분 채우고 있는 것 아니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포트폴리오 내 특정 종목의 비중을 제한하는 '10% 룰'이 있지만 삼성전자의 경우는 회사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총의 10%를 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10% 이상 늘릴 수 있다"며 "그러나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기관들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비중이 거의 차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른 국내 대형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삼성전자의 매수 여력이 약해진다면 같은 IT업종 내 다른 종목들로 관심을 돌리거나 현대차3사로 옮겨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