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나섰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80포인트(1.17%) 뛴 241.75를 기록 중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2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추가로 상승폭을 키운 모습이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3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17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의 경우 25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1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21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2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1852계약 증가한 8만5097계약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