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0일 실적시즌 진입을 감안해 '신데렐라 전략'을 적용한 종목 8개를 선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해당종목은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현대산업, 삼성중공업, CJ CGV, 현대건설, 삼성전기, 호텔신라다.

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상 4분기 실적은 다른 분기 실적보다 관심이 떨어지지만,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이 결국 실적이란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익 전망이 개선되기 시작한 종목의 위험 대비 성과가 매력적이란 '신데렐라 전략'을 적용한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 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데렐라 전략을 적용한 과거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변동성이 컸던 지난 2, 3분기 실적시즌의 경우 이들 종목의 3개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는데 2개월째까지는 양호했기 때문에 투자기간을 더 짧게 줄이는 것을 추천한다"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현재 이익전망 추세를 바탕으로 3개월 앞까지 내다보기에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실적시즌 개막…신데렐라 전략 관심종목 8選-대우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