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돌입…울산 공장 생산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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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10일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최근 조합원 분신사태와 관련, ‘책임자 엄중 처벌과 대표이사 공개사과, 현장탄압 기구인 공장혁신팀 해체’ 등 6가지 요구를 회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아 당초 예고한 대로 울산공장 엔진사업부의 조업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말 문용문 위원장 등 강성 노선의 집행부가 들어선 후 첫 파업이다.
1987년 노조설립 이래 처음으로 중도실리 노선의 전임 이경훈 집행부가 지난해까지 이룬 3년 연속 무분규 기록도 더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노조는 엔진사업부 외 울산공장 다른 사업부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잔업과 공휴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사는 이 같은 갈등 속에 사태 조기해결을 위한 실무진 물밑 접촉도 계속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1987년 노조설립 이래 처음으로 중도실리 노선의 전임 이경훈 집행부가 지난해까지 이룬 3년 연속 무분규 기록도 더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노조는 엔진사업부 외 울산공장 다른 사업부도 이날 오후 6시부터 이뤄지는 잔업과 공휴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사는 이 같은 갈등 속에 사태 조기해결을 위한 실무진 물밑 접촉도 계속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