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출입국과 환승 등의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통합 제공하는 홈페이지 '사이버에어포트(www.cyberairport.kr)' 서비스를 9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기존 공항 홈페이지가 공항 이용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항공권, 호텔, 교통편 예약에서 온라인 탑승수속, 환전, 여행 등 서비스를 자체 사이트 내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하나은행, 호텔패스, 하나투어, SK텔레콤, KT, LGU+,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KT금호렌터카, AJ렌터카, HERTZ 등 업체가 '사이버에어포트'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출입국수속 절차 및 소요시간이 대폭 간소화돼 연간 약 22억 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