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日원전 감축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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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원자력발전소 감축에 나섰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저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주가 상승을 이끌던 원전 수주 기대감도 한풀 꺾인 상태다.
한전기술의 주가는 9일 1.14% 내린 8만7000원으로 마감, 나흘 연속 하락했다. 한전KPS는 2.76% 떨어진 3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원전 운전기간을 40년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2050년에는 일본 내 모든 원전이 폐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유럽에서는 독일이 2022년, 스위스가 2034년까지 모든 원자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전력 수요의 35%를 원자력에 의지하는 일본이 실질적인 원전 감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나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한전기술의 주가는 9일 1.14% 내린 8만7000원으로 마감, 나흘 연속 하락했다. 한전KPS는 2.76% 떨어진 3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원전 운전기간을 40년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2050년에는 일본 내 모든 원전이 폐쇄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유럽에서는 독일이 2022년, 스위스가 2034년까지 모든 원자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전력 수요의 35%를 원자력에 의지하는 일본이 실질적인 원전 감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나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