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혈전제 '피도글' 유럽서 시판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의 항혈전제 ‘피도글’(사진)이 유럽 8개국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작년 12월 이탈리아에서 항혈전제 피도글 시판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정식으로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항혈전제 피도글은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1000억원대 블록버스터인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개량신약으로, 국내에는 2008년 발매됐다. 한미약품은 피도글에 대한 유럽지역 임상시험을 마치고 2009년부터 국가별로 허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