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PR '매도'에 나흘째 약세…IT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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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약세를 보여 1820대로 내려갔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90%) 내린 1826.49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전에도 유럽 위기감에 사흘 연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0만명 급증했고 실업률은 8.5%로 34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 등급인 'BB+'로 낮췄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지수는 장중 한때 1810선을 위협했으나 장 후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은 887억원, 프로그램은 26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167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65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기관은 615억원, 개인은 3710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의약품,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업,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보험, 기계, 금융업, 제조업 등이 1~2%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린 전기전자업종 내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테크윈, 삼성SDI 등이 1, 2%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상위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만 상승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1% 이상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100만원대를 이탈할 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4.67% 하락해 100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쌍용차는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지원을 받아 인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 31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518개 종목은 떨어졌고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5포인트(0.90%) 내린 1826.49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호전에도 유럽 위기감에 사흘 연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20만명 급증했고 실업률은 8.5%로 34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 등급인 'BB+'로 낮췄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에 지수는 장중 한때 1810선을 위협했으나 장 후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다소 축소됐다.
외국인은 887억원, 프로그램은 26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167억원이 빠져나간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65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기관은 615억원, 개인은 3710억원어치의 주식을 샀다.
의약품,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음식료업,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보험, 기계, 금융업, 제조업 등이 1~2% 떨어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린 전기전자업종 내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테크윈, 삼성SDI 등이 1, 2%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시총 상위10위권 내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만 상승했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1% 이상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100만원대를 이탈할 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4.67% 하락해 100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쌍용차는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지원을 받아 인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제한폭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비롯 31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등 518개 종목은 떨어졌고 6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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