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실수요자 대행개발 방식으로 조성중인 부산 기장군 명례산업단지 지원시설 분양일정이 확정됐다.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은 명례산단내 23필지 2만4245㎡의 지원시설용지를 일반분양하기로 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분양대상 토지는 지원용지와 주차장용지로 근린상업지역의 경우 건폐율 60%,용적률 700%까지이며,준공업지역은 건폐율 80%,용적률 400%까지이다.

건축가능한 시설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제1,2종 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판매시설,업무시설,창고시설,숙박시설,위락시설 등이다.공공시설로는 우체국과 소방서,파출소 등이 들어선다.

경쟁입찰의 기준이 되는 공급가격은 3.3㎡당 150만원에서 240만원선.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은 20일 입찰을 거쳐 이달 30,31일 이틀에 걸쳐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명례산단은 부산지역 상공인들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인 부산상공산단개발이 개발을 대행하는 민간개발 산업단지로,현재 60%대의 공정을 기록하며 내년말 준공예정이다.

전체 산업시설용지 87만9000㎡ 가운데 90%가량은 개발사업에 참여한 65개 주주기업들에게 분양을 마쳤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