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女超 갈수록 심각…"생활지도 한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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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초·중·고등학교의 여교사 비율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단의 ‘여초현상’이 갈수록 고착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학교폭력 대처와 학생 생활 지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2~2011년 초·중·고 여교사 비율’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모두 이 기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여교사 비율이 높았다. 여교사 비율은 2002년(이하 4월1일 기준) △초 68.2% △중 59.7% △고 35.2%였다. 하지만 2011년에는 △초 75.8% △중 66.8% △고 46.2%로 각각 증가했다. 전체 교사 42만2364명 중 여교사는 27만1287명으로 64.2%다.
전문가들은 여교사 비율을 조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원 양성과정에서 생활지도 능력 등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남녀 교사 비율을 맞추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8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2~2011년 초·중·고 여교사 비율’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교 모두 이 기간 한 해도 빠짐없이 여교사 비율이 높았다. 여교사 비율은 2002년(이하 4월1일 기준) △초 68.2% △중 59.7% △고 35.2%였다. 하지만 2011년에는 △초 75.8% △중 66.8% △고 46.2%로 각각 증가했다. 전체 교사 42만2364명 중 여교사는 27만1287명으로 64.2%다.
전문가들은 여교사 비율을 조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원 양성과정에서 생활지도 능력 등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남녀 교사 비율을 맞추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