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LS 발행 34조9938억…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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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34조9938억원을 기록했다.
ELS 발행액은 스텝다운 조기상환, 월지급식 등 투자자 맞춤형 ELS 상품 출시와 퇴직연금 유입 등에 힘입어 2007년 ELS 발행액 25조6728억원을 넘어섰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ELS 발행이 19조7304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57%를 차지했고, 공모 ELS의 경우 43%인 19조7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금보전 형태 기준으론 원금 비보전 ELS 발행 규모가 24조6452억원을 기록해 70%에 달했다. 전액보전형은 28%(9조9523억원), 일부보전형은 1%(3963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전액보전형 ELS의 경우 발행 규모가 전년 5조5725억원 대비 79% 급증했다. 이는 증시 조정과 저금리 기조 여파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전액보전형 ELS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기초자산별 발행 실적상으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액이 25조8813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4%를 기록했다. 개별주식이 기초자산인 ELS는 23%인 8조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4조6516억원(점유율 1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근소한 차이로 우리투자증권(4조5017억원·점유율 13%)이 2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3조4336억원·10%), 미래에셋증권(3조501억원·9%)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1조55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2009년 ELS 발행물량이 적어 만기 상환에 일시적으로 공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예탁원 측은 풀이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34조9938억원을 기록했다.
ELS 발행액은 스텝다운 조기상환, 월지급식 등 투자자 맞춤형 ELS 상품 출시와 퇴직연금 유입 등에 힘입어 2007년 ELS 발행액 25조6728억원을 넘어섰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ELS 발행이 19조7304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57%를 차지했고, 공모 ELS의 경우 43%인 19조730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금보전 형태 기준으론 원금 비보전 ELS 발행 규모가 24조6452억원을 기록해 70%에 달했다. 전액보전형은 28%(9조9523억원), 일부보전형은 1%(3963억원)로 나타났다.
특히 전액보전형 ELS의 경우 발행 규모가 전년 5조5725억원 대비 79% 급증했다. 이는 증시 조정과 저금리 기조 여파로 원금보장이 가능하면서 시중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전액보전형 ELS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기초자산별 발행 실적상으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액이 25조8813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74%를 기록했다. 개별주식이 기초자산인 ELS는 23%인 8조91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금액은 대우증권이 4조6516억원(점유율 1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근소한 차이로 우리투자증권(4조5017억원·점유율 13%)이 2위를 차지했고, 신한금융투자(3조4336억원·10%), 미래에셋증권(3조501억원·9%)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21조55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2009년 ELS 발행물량이 적어 만기 상환에 일시적으로 공백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예탁원 측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