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양약품, 급등…백혈병신약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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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급등세다. 신약허가를 취득한 백혈병치료제에 대한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주가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란 분석이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일양약품은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날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취득했다"며 "이로 인해 2차 치료제로 본격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보험약가는 기존 글리벡이나 타스그나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도티닙은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이어서 2012년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백혈병(혈액암)의 시장규모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업적 측면에서 일양약품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날 재료 노출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신약 허가와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등 신약 모멘텀을 감안하며 2012년은 주가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일양약품은 가격제한폭(14.88%)까지 오른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은 "전날 백혈병치료제 '라도티닙'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취득했다"며 "이로 인해 2차 치료제로 본격적으로 판매가 가능하며, 보험약가는 기존 글리벡이나 타스그나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도티닙은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적거나 동등 수준이어서 2012년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백혈병(혈액암)의 시장규모와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업적 측면에서 일양약품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전날 재료 노출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신약 허가와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등 신약 모멘텀을 감안하며 2012년은 주가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