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우려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백신주, 수산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 18분 이-글 벳이 전날 대비 255원(14.37%) 뛴 203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중앙백신(10.87%), 대성미생물(6.65%) 등도 오름세다. 제일바이오는 상한가까지 뛰었다.

사조오양 신라교역 한성기업 사조대림 등 축산물 대체재로 꼽히는 수산주도 2~3% 이상씩 오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이천에서 오리 110마리가 폐사해 정밀검사에 착수한 결과, 폐출혈과 심장출혈 등 AI 감염 때 나타나는 임상 증상이 관찰됐다고 전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종란 접종 등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 결과는 7일쯤 나올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AI로 사망자가 확인됐다며 발생지역 여행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