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다음에 대해 4분기 외형 고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수석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1188억원과 11% 감소한 253억원, 세전이익은 40% 줄어든 2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의 핵심은 외형의 구조적 고성장이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이익 또한 4분기 영업비용 집중 패턴과 전분기 일회성 금융손익의 역기저 영향을 제외하면 무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데는 인센티브 집중과 광고비 급증, 지급수수료 증가 및 광고대행수수료 급증 등 비용 집중 패턴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4분기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줄어든 것 역시 영업이익 감소와 3분기 디지털대성의 처분이익 23억원(일회성)과 네오위즈게임즈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의 워런트 평가손익 관련 전분기 대비 100억원 정도 역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5% 늘어난 5271억원과 14% 증가한 1496억원, 순이익은 11% 늘어난 1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성 연구원의 추정이다. 그는 올해 실적은 핵심 신사업인 아담(AD@m)의 매출 증가와 게임사업 부문의 대약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