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로 4일 전력소비 올겨울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287만㎾…사상 최고치 육박
박재완 "직원 정시 퇴근하라"
박재완 "직원 정시 퇴근하라"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4일 최대 전력 소비(전력피크)가 올겨울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최대 전력 소비는 7287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7일 낮 12시에 찍은 역대 최고치 7314만㎾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이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을 자제해야 겨울철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재정부 전 직원들은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도 “전력피크 시간대가 오후 5~7시”라며 “불필요한 야근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제 유가가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다”며 “우리나라 전력 사정도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우선 1월 둘째주부터는 2주간 정시 퇴근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이 겨울철 전력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8·5제’(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 근무자는 오후 5시, ‘9·6제’는 오후 6시에 각각 퇴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심기/이정호 기자 sglee@hankyung.com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최대 전력 소비는 7287만㎾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17일 낮 12시에 찍은 역대 최고치 7314만㎾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산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이 피크시간대 전력 사용을 자제해야 겨울철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재정부 전 직원들은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부처 장관들에게도 “전력피크 시간대가 오후 5~7시”라며 “불필요한 야근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국제 유가가 작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다”며 “우리나라 전력 사정도 여의치 않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우선 1월 둘째주부터는 2주간 정시 퇴근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간이 겨울철 전력 사정이 가장 어려운 시기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8·5제’(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 근무자는 오후 5시, ‘9·6제’는 오후 6시에 각각 퇴근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심기/이정호 기자 s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