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테크, 게임기로 변신하는 스마트폰
KT 계열사인 휴대전화 제조업체 KT테크는 3일 신제품 스마트폰 ‘테이크 HD’(사진)를 KT를 통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4.5인치 화면에 샤프제 고해상도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인치당 화소수(ppi)가 335개로 LG전자 ‘옵티머스 LTE’, 팬택 ‘베가 LTE M’과 대등한 수준이다.

퀄컴제 1.5㎓(기가헤르츠)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하는 등 지난해 5월 출시한 ‘테이크 야누스’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으며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전용이다.

USB 단자를 이용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외장메모리 등 다양한 주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KT테크는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소니 ‘PSP’와 유사한 형태의 소형 게임기처럼 쓸 수 있는 전용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79만4000원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