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봉 "총선 안 나가"…親朴 불출마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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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봉 한나라당 의원(대구 달서을)이 2일 4·11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4선 중진 의원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 친박 중진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굴절 많았던 우리 역사 속에서 저만 유독 은덕을 많이 입은 것 같은데 이제는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열리기를 갈망한다”고 했다. 또 “경험과 경륜만으로는 역동성이 없고, 젊은 패기만으로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며 “경륜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거기에 중용이 있고 중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이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4선 중진 의원으로,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 친박 중진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굴절 많았던 우리 역사 속에서 저만 유독 은덕을 많이 입은 것 같은데 이제는 무겁고도 엄정한 공직을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치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대가 열리기를 갈망한다”고 했다. 또 “경험과 경륜만으로는 역동성이 없고, 젊은 패기만으로는 시행착오를 반복하게 된다”며 “경륜과 역동성이 조화를 이룰 때 거기에 중용이 있고 중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