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랑 동갑인데…" 이미숙, 나이를 잊은 스타일…비결은?
스타일이 나이를 잊게 만든다.

바로 배우 이미숙을 두고 하는 말이다.

5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이미숙은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입체적인 역할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천편일률적인 ‘재벌룩’의 정의를 새롭게 내린 이미숙의 스타일링에는 연령을 초월한 여성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뜨고 있는 이미숙표 엘렘글래머(L.M Glamour) 스타일은 어떤걸까.

바로이미숙과 같이 스타일리시하고 글래머러스한매력이 나이를 초월해 표현되는 독특한 느낌을 말한다.

'천일의 약속'에서 보여준 이미숙의 헤어 스타일링 포인트는 나이를 초월한 것으로 유명했다.

마치 시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헤어 스타일을 보는 것처럼 매회 색다른 스타일링으로 정작 주연배우였던 ‘수애’보다 스타일링면에서는 압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미숙의 헤어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제니하우스 올리브점의 태양은 “이미숙이 가진 고혹적인 분위기, 그리고 서구적인 마스크는 대범하고 대담한 스타일링을 시도하기에 더 없이 적합하다. 그녀만큼 나이를 뛰어넘어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이미숙은 자연스러운 C컬 웨이브에서 레트로풍 스트레이트, 그리고 로맨틱한 업두 스타일까지, 중년 여배우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스타일링을 뛰어 넘어 새롭고 진보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다. 그러한 그녀의 스타일에 중년 여성은 물론 20대의 젊은 여성들까지 반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네티즌들은 "우리 엄마랑 동갑인데 큰언니뻘로 보인다" "수애 스타일보다 이미숙 스타일이 더 탐난다"며 그녀의 타고난 감각과 스타일링을 호평했다.

한편 이미숙은 '천일의 약속'에서 부부로 출연한 박영규와 함께 SBS 연기대상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