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현 두산 회장 "올 매출 29조…기술 경쟁력 집중"
두산그룹은 올해 매출 29조1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9%씩 늘어난 규모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사진)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밝혔다. 박 회장은 “준비하는 기업만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면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술과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추구해야 한다”며 “올 한 해 기술 및 제품에서 세계 최고 기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차이가 있다면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하고 그 차이를 메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