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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유로화 변수 주목..구원투수 `중국` 등장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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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 11월 지표들이 생각보다 기대이상으로 잘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부동산이 2006년 고점을 기준으로 30% 정도 떨어져서 2009년부터 최근 2년 동안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집값은 아직까지 계속 우하향하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지만 주택 착공이라든지 제반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택 경기가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심리가 만연해 있다. 문제는 최근 11월, 12월에 소비 회복이 내년 봄까지 계속 쭉 이어질 것이냐는 부분이 중요한 대목이 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그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 소비가 회복된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일 수 있겠지만 소비가 고공권에서 회복되는 동안 소득의 증가율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소비라는 것이 돈을 벌어서 썼다기 보다는 저축률이 떨어지면서 소비가 늘어난 부분이 크다. 올해 초 미국의 저축률이 5%대 중반에서 지금 3%대 중반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최근 소비 증가는 소득의 증가를 아직까지 수반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돈벌이가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돈을 빌려 쓸 수도 있다. 그래서 가계대출을 늘려서 쓸 수도 있는데 가계대출을 늘리기도 부담스러운 것이 있다. 올해 2, 3분기 계속 미국의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1분기 3월에 미국의 3차 스트레스 테스트가 있다. 이 말은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내년 경기둔화를 잘 대응해서 어느 정도 자산 건전성을 잘 확보하고 있느냐에 대한 일종의 미 연준의 심사라고 보면 된다. 아마 내년 1분기까지는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릴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 돈을 소비를 하기 위한 소득과 소비를 하기 위한 부채를 늘리기에는 아마 내년 1분기까지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미국의 소비회복은 11, 12월에 반짝 랠리를 보인 다음 내년 봄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약간 우하향하는 흐름을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소비회복은 내년 2분기 정도는 돼야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 크게 굵직하게 나눠서 보면 유로화가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미국이라든지 유럽에서 돈을 푸는 것 보다는 그냥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데서 돈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대출 증가라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고 시세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장이 상승추세선을 넘어설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겠다. 유로화를 놓고 보면 11월 이후부터 계속 약세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유로화 약세에 따라 우리나라 산업재 비즈니스들이 조금 부진할 수 있다. 쉽게 얘기하면 건설, 기계, 조선 쪽 업황이 약간 부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내년 봄까지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유럽에서 재정위기 국가들 돈을 빌려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는 문제가 있는 곳에 돈을 투여하면 그것이 장에 호재가 됐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고 부채가 올라가는 속도보다 자산이 올라가는 속도를 더 빠른 속도로 가져가면서 경기부양을 모색한다는 기대가 된다. 그런데 2~3년 지켜보면 사실 자산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내는 부분도 있겠지만 향후에 나올 수 있는 후유증이 있다. 바로 물가상승이다. 자산 인플레이션은 특정 자산가들한테 도움이 되고 물가가 올라가는 부분들은 99%서민들한테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이 부분을 복지라는 얘기를 많이 하고 포퓰리즘이란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유럽은 돈을 특정 부분에 있어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겠지만 돈을 받았으면 그 돈을 받은 재정위기 국가들이 긴축을 하고 자산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럽 같은 경우에는 가장 이상적인 모형이 유로화 약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돈을 어떻게 보면 대여해주는 곳은 독일 같은 나라들이다. 그런 나라 입장에서도 유로화 약세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유로화 레벨이 1. 3정도인데 1. 2 정도 레벨까지 내년 상반기까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떨어지는 구간이 장기적으로 유럽 입장에서는 체질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당장 경기둔화와 기업 이익은 둔화될 수 있지만 길게 봤을 때 내년 상반기 봄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매수찬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 내년 증시 터닝포인트를 무엇으로 볼 것이냐가 중요할 것 같다. 지금 당장 봤을 때는 유럽 경기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보다 중요한 것은 기존에 돈이 풍부한 곳에서 어떻게 돈을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아무래도 정부 부채나 이런 부분이 여유 있는 곳이 중국인데 유럽 국채만기가 내년 1분기 말 2분기 초에 많이 몰려 있다. 그래서 SOS를 쳤을 때 거기에 따른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중국이 아닐까 기대한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중국의 물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중국이 또 빠른 속도로 통화를 많이 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대가 생각보다 빠르진 않을 것 같다. 내년 초라든지 올해 12월이 아니라 내년 2분기 정도는 돼야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내년 장이 아마 상저하고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밴드의 하단을 1650, 밴드의 상단을 2250정도의 레벨로 생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정훈 >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아시아 내수성장을 매우 주목하고 있다. 과거 2002년, 2003년이 우리나라로 보면 카드 버블이 굉장히 만연할 때다. 그 당시도 보면 전반적인 산업의 품목을 본다면 전기전자의 생산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미국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보면 주택경기가 굉장히 활황이었다. 돈을 풀어서 결과적으로 집값을 끌어올려서 소비를 유지했던 것이 그 당시의 미국 경제다. 또 재미 있는 것이 그 기간 동안 미국 내의 품목별 생산 증가율을 보면 또 전기전자가 가장 높았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을 보면 역시 또 전기전자의 생산증가율이 가장 높다. 정리를 해보면 아시아 내수성장에 있어서 전기전자, IT쪽의 섹터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전세계 10% 정도에 육박하고 있다. 과거 PC라든지 인터넷의 보급률이 10%에 도달하고 그 이후부터 가파르게 도달했던 경우가 많다. 올해보다 내년에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좀 더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고 이런 부분을 감안한다면 내년에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들의 주가가 시장보다 좀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안에 손이 쑥~` 화면 안에 손 넣고 물건도 옮기는 TV 등장 ㆍ우아한 드레스의 앤 해서웨이, 다리찢기 퍼포먼스 ㆍ남성들 성기 물어뜯은 살인 물고기 포획 ㆍ남성 성기 물어뜯은 "살인 물고기" 포획 ㆍ4차원 주인의 독특한 취향, 강아지 미용 이게 뭐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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