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500여명 참가, '28일 현장투표 꼭 참석 하겠다' 한목소리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현장투표 소비자평가단 OT 성료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현장투표를 위한 제2기 소비자평가단 오리엔테이션(OT)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학지사에서 지난 21일부터 사흘 간 열린 이번 OT에서는 500여명의 소비자평가단이 참가해 그 열기를 대변했다.

대부분의 소비자평가단은 이번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사전행사로 오는 28일 서울 디큐브시티 스페이스신도림에서 열리는 현장투표에 꼭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3일 OT에 참석한 직장인 박정갑(45세, 경기도 안성) 씨는 “소비자평가단의 일원으로 나이‧학력,‧지역과 상관이 없는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많은 이들과 동행하게 된 데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현장투표에서 본 행사로 이어지는 브랜드 시상식의 독특함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지는 만큼 앞으로 열리는 행사에 큰 의욕을 가지고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생 이희양(27세, 서울 관악구) 씨는 “개인적으로 국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현장투표가 너무나 새롭고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면서 “소비자의 평가가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브랜드가 소비자와 함께 호흡하며 그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게끔 하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지리적으로 먼 거리인 부산에서 온 참가자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산에서 의류사업을 하고 있는 염동섭(38세) 씨는 “평소 브랜드에 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동종업계 한 지인으로부터 2012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선정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으로 발걸음을 향하게 됐다”면서 “현장투표와 시상식 참여는 물론이고, 브랜드의 탄생과 개념을 정립하고, 그것이 어떻게 브랜드경영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공부할 수 있는 브랜드 아카데미와 브랜드콘서트에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OT에서는 최근까지 소비자평가단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보인 1기 서포터즈가 2기의 멘토로서 함께 하며 기존에 경험했던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 마련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OT에서 멘토로 나선 성균관대 정지은(22세, 서울 대치동) 씨는 “최근 브랜드 아카데미 수료를 뜻 깊게 마치고 이렇게 새로운 소비자평가단의 앞에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 소비자평가단 모두가 열려 있는 공간에서 따뜻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 함께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얻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OT에 참가한 소비자평가단 전원은 앞으로 이메일을 통해 본 행사인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소비자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주최 측인 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터넷과 전화투표 등의 결과를 합산해 각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최종 선정하는데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소비자평가단 모집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1만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나와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