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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즈의 '루비 반지' 50억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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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럿당 판매가 사상 최고

    < 루비 반지 : 반클리프아펠 >
    리즈의 '루비 반지' 50억에 낙찰
    반클리프 아펠의 ‘루비 솔리테어 링’(사진)이 최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22만6500달러(50억원)에 팔려 루비 경매 사상 1캐럿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반지는 옐로골드 링에 다이아몬드와 8.24캐럿의 루비가 세팅된 제품으로, 예상 경매가는 100만~150만달러(12억~17억원)였으나 4배가량 비싸게 팔렸다.

    영국 출신의 여배우인 고(故) 엘리자베스 테일러(리즈)가 소장했던 보석들을 내놓은 이번 경매에는 남편이었던 리처드 버튼과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주얼리가 다수 포함됐다.

    또 가수 마이클 잭슨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받은 선물, 테일러가 직접 구입한 주얼리 등도 경매에 나왔다. 그 중 이 루비 반지는 1968년 크리스마스 때 버튼이 테일러에게 선물한 것으로,버튼이 1964년 “언젠가 당신을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루비를 바치겠다”는 약속을 지킨 반지다.

    당시 반클리프 아펠 매장에서 푸에르타 루비 원석을 본 버튼이 피에르 아펠에게 편지를 써 8.24캐럿짜리 루비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를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반지 상자를 연 순간을 테일러는 이렇게 회고했다. “나도 모르게 깊은 산속까지 울릴 만큼 큰 소리를 질렀고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알고 있었다. 이 세상에서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가장 아름다운 루비를 마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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