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돌림판 4번 돌려 ‘박꼼수’ 등극 “정치판 보고 배웠다”
[양자영 기자] 박명수가 ‘박꼼수’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12월24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에서는 ‘나름 가수다’ 형식을 빌려 한 달 후 열릴 ‘나름 가수다’ 경연을 위해 7명의 멤버들이 미션곡을 정하고 편곡자를 찾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돌림판을 돌려 길의 노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 박명수는 첫 시도에서 정인의 솔로곡 ‘사랑은’에 걸리자 은근슬쩍 한 번 더 돌려 다른 곡을 선택하고자 했다. 여성 보컬의 곡인데다 잘 알지 못하는 노래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나 두 번째 결과 역시 ‘사랑은’이었고, 낙담한 박명수는 멤버들을 졸라 다시 한 번 돌림판을 돌릴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세 번째 곡으로 바다의 솔로곡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나오자 당황한 박명수는 “특급 게스트를 섭외하겠다”는 조건으로 간신히 네 번의 기회 만에 리쌍의 ‘광대’를 선곡하게 됐다.

이에 유재석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처음에 시작할 때 번복하지 말라고 했던 사람이 누군데 이러느냐”며 “이럴것 같으면 우리도 좋은 곡 골라서 하겠다”고 반발했다.

불만이 폭주해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진 박명수는 급기야 “우리 정치판도 그렇지 않냐. 그런 걸 보고 자랐는데 어떡하냐”며 “어쩔 수 없다”고 변명,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준하는 이 일을 계기로 박명수에게 ‘박꼼수’라는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고 박명수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의 박깃발에 이어 단 몇 분 만에 박꼼수, 박번복 애칭을 얻으며 올해 3B에 등극했다.

한편 ‘나름 가수다’에서 7위를 차지할 비운의 주인공에게는 머리를 반만 삭발하는 등 하이패션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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