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립철강, 佛에 굴삭기브레이커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2000만弗 수출 목표
브레이커는 암석 등을 깨거나 건물 철거 등에 쓰는 장비로 굴삭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보조장치다. 굴삭기와 별도로 판매된다.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15만대 안팎이다.
한립철강은 몽타베르트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지난해 1월부터 20t급 굴삭기용 브레이커를 양산, 몽타베르트에 공급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000만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서재열 대표는 “몽타베르트의 브레이커 OEM 업체는 한립철강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특수강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공급 기종이 5개로 늘어남에 따라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서 대표는 “브레이커 수출액은 내년 1500만~2000만달러, 2015년 1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 확대를 계기로 한립철강은 건설기계 부속장비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브레이커의 핵심 부품인 치즐(암석 등을 깨는 송곳 모양의 장치) 국내 선두권 업체인 이 회사는 치즐 생산량을 올해 연간 3만5000여개에서 내년에는 5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500억원인 매출을 2015년 5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979년 설립된 한립철강은 일반기계부품 소재로 쓰이는 특수강, 플라스틱 금형 소재인 금형강, 압출 금형 및 단조틀 소재인 공구강 등을 생산해왔다. 서 대표는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지역에 1만5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마련, 특수강 소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