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은 13일 스마트폰 대상의 설문조사 서비스인 '뻔뻔한 설문 미니폴'(이하 미니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니폴은 커뮤니티 서비스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스스로 설문을 만들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주요 기능이란 설명이다. 또 카카오톡에 설문조사 내용 및 결과도 공유할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의 참여가 가능하다.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폴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다루는 만큼 설문에 관련된 광고 등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이 용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미니폴은 현재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티스토어에서도 이번주 중에 상용될 예정이다.

유엔젤은 스마트폰의 확대와 앱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2009년부터 앱서비스 시장에 진출, 150여종의 앱을 LG전자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 개발·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방형 시장인 애플 앱스토어에도 유엔젤 브랜드를 출시해 매년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이는 유엔젤 전체 매출액의 10% 비중으로 기존 이동통신망 네트워크 솔루션 및 통화연결음 사업 등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모바일 게임 및 교육용 앱 등 앱서비스의 대형화, 브랜드화를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