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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사흘만에 하락…시총상위株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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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지수가 재차 가중된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사흘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99%) 내린 503.57을 기록 중이다.

    8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관련 부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재정위기 국가 국채의 추가 매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독일이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안 초안을 거부했다는 소식 등이 겹쳤다.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 1.25%에서 1%로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국채 매입 확대에 관한 합의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실망이 컸다.

    장 초반 외국인이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기기, 정보기술(IT) 부품,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 하드웨어, 컴퓨터 서비스 업종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금융, 일반전기전자 등 일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CJ오쇼핑,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를 뺀 시총 1∼10위권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3개 등 220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638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8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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