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 마크 호미닉 상대로 UFC 2연승 도전
[정용구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UFC 2연승에 도전한다.

12월11일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에어 태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140'에 정찬성이 출전해 페더급 정상급 강자 마크 호미닉(35,캐나다)를 상대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정찬성은 3월열린 'UFN 24'에서 가르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코리안 좀비'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정찬성은 이름보다 '코리안 좀비'라는 닉네임으로 미국 현지에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르시아를 상대로한 'UFN 24'에서 UFC 역사상 최초로 트위스터 기술을 성공시키며 올해 서브미션을 수상했다.

미국 무대 데뷔전인 'WEC 48'에서도 가르시아와 맞붙어 MMA 역사에 남을 명경기로 뽑힐 정도의 기량을 펼쳐 보였으나 판정패를 기록한 바 있다.

가르시아와 2차전에서 설욕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격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까지 남기며 UFC에서 단 한 경기만에 메인 매치로 올라선 것. 가르시아와 2차전을 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최고의 명승부"라고 극찬했다는 후문이다.

마크 호미닉은 현재 페더급 세계 랭킹 4위에 오른 강자다. 정찬성이 패해던 조지 루프를 꺾었고, 가르시아를 압도적인 기량으로 꺾었으며 4월열린 'UFC 129'에서 챔피언 조제 알도와도 타이틀을 놓고 명경기를 펼친 바 있다.

페더급 최강 스트라이커로 뽑히는 챔피언 조제 알도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타격기술과 빠른 스텝을 구사하며 빈틈을 노리는 잽 역시 뛰어나단 평이다.

두 선수의 경기 양상은 객관적인 면에서 호미닉이 우세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MMA경험도 호미닉(20승9패)이 정찬성(11승3패)에 앞서며 경기도 호미닉의 고향인 캐나다 토론토에서 치러지기 때문.

그러나 정찬성은 "호미닉의 잽만 조심하면 타격으로 이길 자신이 있다. 예상외로 호미닉의 타격이 강할 경우 태클이나 클린치 등 다양한 각도로 게임을 풀 것"이라고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호미닉을 상대로 UFC 2연승에 나서는 정찬성의 경기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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