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사이보스 터치'의 성능을 개선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성능이 개선된 사이보스 터치는 로그인 첫 화면을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어 화면 이용의 접근성을 높였다. 보유잔고 종목을 관심종목 화면에서 일괄적으로 등록 및 조회할 수도 있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사용하는 관심종목을 모바일에서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수시로 시세를 확인하기 힘든 고객들을 위해서는 모바일 자동주문 기능도 제공된다. 모바일 자동주문은 목표가, 손실가, 수익률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하고 서버에 저장하면 조건도달시 자동으로 주문되는 기능이다. 대신증권 HTS인 사이보스에서 제공되는 #8834 캣츠(CATs) 자리비움 기능을 모바일에 구현한 서비스다. HTS에서 설정한 조건을 모바일에 연동해 사용할 수 있고 변경도 가능하다.

온라인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식 리스크관리 서비스 '오아시스'의 종목발굴 기능도 제공된다. 금융공학모형, 펀더멘털, 애널리스트, 금융주치의 등 다양한 전문가의 추천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딩 부문도 대폭 강화했다. 현금주문, 신용주문, ELW주문 등 별도로 제공되던 주문화면을 통합해 한 화면에서 다양한 주문이 가능하고, 담보대출상환주문 및 시간외 주문도 추가했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파워차트도 제공된다. 보유종목이나 관심종목의 차트를 연속해서 볼 수도 있고, 다양한 가격지표 및 보조지표를 설정할 수도 있다. 보조지표는 최대 5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이 밖에 전체 메뉴화면을 주식, 선물옵션, 계좌정보, 투자정보 등 카테고리별로 정렬해 원하는 화면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이보스 터치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사이보스 터치' 어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한 후 사용하면 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안드로이드폰만 해당되며, 아이폰 등은 추후에 새로운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