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에 등장한 뽀로로…아이들은 '두근두근'
연말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인기 캐릭터 뽀로로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의 워커힐 씨어터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미각 런치 메뉴와 뽀롱뽀롱 뽀로로 영상 관람, 포토존 이벤트, 어린이 특별 선물 증정으로 구성된 '뽀로로와 함께하는 2011 크리스마스 가족이벤트'을 선보인다.

상영작인 '뽀롱뽀롱 뽀로로-크리스마스 특별판'은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만을 다룬다.

특급 호텔 조리장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특선 런치도 제공된다. 관람 후에는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포토존을 배경으로 캐릭터 인형과 함께 포토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뽀로로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가격은 성인 7만원, 어린이 5만원(부가세 포함).

이 호텔에서는 16일부터 30일까지는 연말 한정으로 '뽀로로 컨셉트룸'을 선보인다.

마치 뽀로로가 사는 집을 그대로 가져 온 듯한 객실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의 캐릭터로 꾸며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1일부터 뽀로로 테마파크와 연계한 '뽀로로와 놀자' 패키지를 출시한다.

디큐브시티에 자리잡고 있는 뽀로로 테마파크는 평일 1800여명, 주말에는 25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그대로 재현한 느낌을 주며 놀이와 감성,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 묵는 가족 단위 투숙객의 80%가 뽀로로 파크를 방문한다"면서 "이에 따라 놀이와 숙박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호텔 디럭스 룸 1박과, 어른 2명 및 어린이 1명의 뽀로로 파크 이용권을 제공한다. 호텔 내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2000원(세금 별도).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