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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 론스타 지연배상금 없애 외환銀 인수가 5560억(12.4%) 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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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지주가 2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904만주)를 종전보다 5560억원 인하한 3조9156억원(주당 1만1900원)에 인수키로하는 계약조건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공시를 통해 배당금을 지난 9월 이후 매월 100원씩 가산하는 조항을 없앴다고 밝혔다.이에따라 실질적인 인수 가격 인하폭은 5560억원이 됐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주식매매 계약서에 지난 9월 이후 지난 10월, 11월 두달간 지연배상금을 주당 200원을 의무적으로 주도록 돼 있었다. 계약서상 인수 가격은 주당 1만3390원이지만 실질적 인수 가격은 주당 1만3590원이었던 셈이다. 따라서 기존 매매 가격은 4조4059억원에서 지연 배상금을 포함하면 4조4716억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3조9156억원으로 12.4% 낮아진 것이다.

    하나금융은 또 지난달말로 유효한 계약기간을 오는 2012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연장했다.하나금융은 “2012년 2월 22일 이전 금융위에서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경우 어느 쌍방도 계약해지가 불가하다”고 공시에서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후 동남아시아로 출국해 현지에서 론스타 측 관계자와 만나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일 오후 4시에 귀국해 기자회견을 통해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가 승인한 가격을 바탕으로 다음 주중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낼 방침이다.금융위는 60일 이내에 자화시 편입 승인 신청을 해줄 것으로 보이나 이미 올해 초 한번 검토를 한 사안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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