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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은행 신용 무더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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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A등 6개 美은행 '치명상'
    S&P, 은행 신용 무더기 강등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9일(현지시간) 미국 6대 대형 은행을 포함한 15개 글로벌 금융회사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융회사들의 리스크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라 등급 산출 방식을 바꾼 데 따른 조치다. 안 그래도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들의 자금난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날 신용등급 강등은 특히 미국 은행들에 집중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6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이 모두 한 단계씩 내려갔다. JP모건은 A+에서 A로, BoA와 골드만삭스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메릴린치는 A에서 A-로 각각 떨어졌다.

    이에 따라 미국 은행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당했던 BoA는 파생상품 거래를 위해 32억달러의 담보를 추가로 제공해야 했다.

    S&P는 새로운 신용등급 산출 방식에 해당 은행이 시장 스트레스에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는지를 추가했다. 특히 은행이 부실화될 경우 정부로부터 어느 정도 지원받을 수 있는지도 포함했다. 신용등급 강등이 미국 은행들에 집중된 것은 미국의 새 금융규제법인 ‘도드-프랭크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과거처럼 은행들에 구제금융을 제공할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유일하게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 S&P는 금융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국 정부가 이들 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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