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30일 바레인 LBOP 정유플랜트를 완공,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엔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칼리파 빈 살라만 알 칼리파 바레인 총리, 압둘 후세인 에너지장관 등이 참석했다.

페르시아만 시트라 지역에 지은 이 플랜트는 연간 40만?의 윤활유 중간재를 생산해 유럽, 아프리카로 수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8년 미화 3억3000만달러에 일괄턴키 방식으로 이 공사를 수주해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에 이르는 전 사업 과정을 단독으로 마무리지었다.

박 사장은 “바레인에서는 화공, 철강, 수처리 등의 모든 플랜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삼성의 사업영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나머지 플랜트도 성공적으로 완공해 회사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