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산업정보대학, 이웃돕기도 산학협력 시대
대구산업정보대학은 28일 강상관 호텔외식조리계열 실습실에서 벤처기업 ㈜애플애드벤처와 공동으로 김장을 담아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순 총장을 비롯해 학생, 교직원, ㈜애플애드벤처 장기진 대표이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김치 1000포기를 담아 대구 수성구와 경북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가정에 배달했다.

대학측은 이번 김장 담구기에 앞서 이날 대구산업정보대학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수성구자원봉사센터, ㈜애플애드벤처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대학과 기업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학생 취업과 직원 모집 등에 서로 협력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순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손잡고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우리 대학은 휴먼케어 특성화대학에 걸맞게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기업 등과 함께 하는 재능나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애드벤처 장기진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학과 손잡고 함께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애드벤처는 인터넷 쇼핑몰 및 온라인 광고 대행업체로 지난해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