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중도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가 28일 서울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폴리페서 논쟁을 피하면서 보수신당 창당에 ‘올인’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다.

박 교수는 이날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의 면담 뒤 “최근 2~3년간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상황이 아니라는 위기감으로 고민해 왔다”며 “정치 지도자들은 지역과 이념을 볼모로 양당제에 안주해 내부 권력 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기존 정치권을 비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