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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교통사고 다툼이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다. 비행기 사고의 발생을 밝혀주던 블랙박스가 이제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급성장하고 있는 것.

2010년 설립된 (주)에이브이알(대표 원영희 www.avara.kr)은 차량용 블랙박스와 CCTV용 녹화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인 차량용 블랙박스 ‘아바라’는 초소형제품으로 고화질과 편리성, 휴대성, 다양성 등 최고의 품질을 보증한다. 또한 장시간 동안 데이터가 저장돼 사고가 났을 때 날짜와 시간, 영상, 사고 음성 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사고분쟁으로부터 운전자의 시간과 비용 등의 피해를 줄여 준다.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은 ‘아바라’는 시장 공략이 어려운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 삼성화재와 공동마케팅 협약 및 공급계약을 성사하기도 했다.

(주)에이브이알의 원영희 대표는 “향후 ‘아바라’가 일본 자동차 산업에 10% 장착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 ‘전문 인력 확보’ ‘표준화 및 기술개발’ ‘품질시스템 확보’ ‘가격 경쟁력 확보’라는 5대 핵심과제를 걸고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선진 경영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글로벌 영상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영희 대표는 (주)에이브이알 외에도 고춧가루 제조업체인 ‘맷돌농산’, ‘주원 건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맷돌농산’은 최신장비와 오랜 경험,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경제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의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고객 위주 정신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기획의 일환으로 매년 관내 기아대책 활동과, 김장철 새마을 지도자들에게 고춧가루를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또한 ‘주원건설’은 원 대표가 경기도 이천 기업유치 위원장으로 관내 입주 유치를 위해 ‘집단화-산업단지’를 조성해 금융 인허가, 공사까지 전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원 대표의 사업 노하우는 ‘신뢰’가 그 기반이다.. 원 대표는 “직원들을 전적으로 믿고,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 스스로가 책임의식이나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