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지난 26일 과천 연수원에서 '제1회 엄마·아빠 나라말 경연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지속적인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로, KDB대우증권이 여성가족부와 공동 주최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이 주관했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참가자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각 부문별 예선 입선자를 포함해 총 44명이 수상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대상은 일본 외갓집에 방문했을 때 발생한 지진 경험담을 발표한 '말하기' 부문의 김윤기군이 수상, 장학금 200만원과 부상 및 상패를 받았다.

임기영 KDB대우증권 사장은 "이번 대회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부모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배우며 대한민국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B대우證, 엄마·아빠나라말 경연대회 개최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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