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주가가 비교적 저평가된 상태에서 시장 평균 수준의 성장성을 갖춰 주가 상승 매력이 높은 종목 13개를 선별, 추천했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량분석모델(퀀트모델)에 바탕을 둔 멀티팩터모델의 단점을 보완한 분포분석모델을 적용한 결과, 코스피200 종목 중 성장 매력도가 시장 평균 수준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가치 매력이 높은 종목들의 수익률이 가장 우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해 선정한 매수 포트폴리오는 현대차, SK, GS, 대림산업, CJ, 코오롱인더, 동국제강, STX조선해양, 세방전지, STX엔진, 한일이화, 유니드, KPX케미칼이다.

한편, PER이 낮고 성장성이 높아 이론상으로 가장 저평가된 종목군은 수익률이 시장 평균 대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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