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發) 재정위기 악재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반투자자와 전문가들이 다음주 증시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발표된 한경투자자심리지수의 11월 넷째주(21∼25일) 투표 결과, 일반인 주간 전망지수는 145.02를 기록해 설문에 참여한 211명 중 70.14%(148명)가 다음주 증시 상승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주 145.75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문가 지수는 128.57로 집계됐다. 7명의 전문가 중 57.14%(4명)가 증시 상승에 응답했고, 지난주(100)보다 다소 개선된 수치다.

장기 전망 역시 일반투자자와 전문가 그룹 모두 증시가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일반투자자의 장기 전망지수는 158.74를 기록해 설문에 참여한 206명 중 77.67%(160명)가 6개월 후 증시가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의 경우 7명 중 4명(57.14%)이 증시 상승에 투표, 128.57로 나타났다.

국민대 비즈니스IT대학원과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개발한 한경투자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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