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유럽중앙은행(ECB)의 독립성을 지지하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3자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회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금융정책과 통화안정을 관장하는 ECB의독립성을 존중하는 취지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요구도 하지 않을 것 이라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가 요구해온 유럽연합(EU) 조약 개정에 대해서는 사르코지 대통령은 "수일안에 조약 개정을 위한 제안이 있을 것"이라며 공동 보조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대해 "EU 조약을 개정하려는 계획은 ECB의 독립성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며 "유로존은 재정동맹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정상은 또 유로화의 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담에서 몬티 신임 이탈리아 총리는 다른 두 정상에게 이탈리아의 긴축 및 경쟁력 강화 계획을 설명, 지지를 받았다. 몬티 총리는 이 계획에 2013년 균형 예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다만 "유로존 국가들의 적자 삭감 목표는 유럽의 경제 둔화에 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메르켈 총리는 논란이 되고 있는 유로본드 공동 발행에 대해서는 "내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옆집 부부, 왜 아기 안 갖나 했더니..." ㆍ짝퉁 명품 팔던 판매자 1억 넘는 돈 벌고 결국...` ㆍ"그녀의 성향을 알고 싶다면..손을 보라" ㆍ[포토]생후 8개월 아기 외모를 한 31세 브라질 여성 충격 ㆍ[포토]`독도는 우리땅` 개사해 `히라가나송` 제작 조혜련, 공식사과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