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상파 HD 중단 일단 보류.."협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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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재전송 대가를 두고 케이블 TV측이 당초 오늘 낮 12시부터 지상파 HD 방송 송출 중단을 선언했었는데요.
오후들어 막판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송출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한창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상파 방송 재전송 대가를 두고 협상을 벌여왔던 케이블TV측과 지상파3사 들이 일단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지상파는 당초 가입자 당 280원씩의 대가를 요구하고, 케이블 TV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방송 중단 사태가 예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방통위가 계속해서 중재안을 내 놓으면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계속된 협상을 통해 양측은 케이블 방송사들이 신규 디지털 가입자를 기준으로 100원씩의 콘텐츠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디지털케이블 방송가입자가 늘어날 것을 감안해 오는 2013년까지는 50원으로 낮추는 것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직 최종 타결이 되지 않은 만큼 금액 부분은 협상 과정에서 변경 될 가능성이 남은 상탭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전전긍긍하고 있는 방통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양측이 진전이 있어서 좀 더 논의해 보기로 했다"며 기존 협상보다 잘 돼 타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다른 사안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PTV 업체들이 이번 협상을 근거로 지상파방송사에 이에 걸맞는 사용료 지급을 요구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케이블TV와 지상파가 어떻게든 협상을 이끌어 내더라도 앞으로 방송 이해관계자들과의 문제는 다시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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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