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 열려…삼성암센터·서울성모병원 4년연속 '최고 브랜드'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은 의료소비자가 실감하는 고객만족도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한 '2011 메디컬코리아대상' 시상식을 11월 24일 워커힐쉐라톤호텔 무궁화홀에서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삼성암센터,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센터,서울성모병원 안센터 등 대형병원 15곳과 연세사랑병원,고도일병원 등 전문 병 의원 18곳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제약분야 동아제약,녹십자,종근당 등 7곳을 포함해 총 40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33개 수상 병의원 중 삼성서울병원의 삼성암센터,서울성모병원의 뇌졸중센터와 안센터,고도일병원,서정한의원 등 5곳은 4년 연속 수상하면서 브랜드파워를 굳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대상은 국내 언론 사상 처음으로 전문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최우수 병의원과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끄는 글로벌 제약사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소비자 만족도와 충성도, 브랜드파워 등 최근 4년 동안 축적한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10월10일부터 보름 동안 340개 병의원 및 제약사를 대상으로 총 80만960명의 의료소비자와 네티즌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근거로 최종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메디컬코리아대상의 심사를 맡았던 서영준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종합해보면 병원 규모에 관계없이 시대의 흐름을 잘 읽고 소비자의 욕구변화를 빠르게 포착해 진료와 서비스, 그리고 경영전략의 우수성을 갖춘 병원들만이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