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24)이 모교인 한양대에 12억 원을 기부했다.

한양대는 23일 “장근석이 입금 사실을 알리지 않고 학교에 고지 없이 기부를 진행했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기부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2006년 이 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조용히 진행하려고 했는데 (기부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매우 당황스럽다” 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 기부금으로 ‘장근석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근석 측과 협의해 연극영화과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