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 1주일 내 원스톱 수술
[2011 메디컬코리아 대상]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 1주일 내 원스톱 수술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사진)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차별화된 전문 시스템과 첨단 수술로 유명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위암과 대장암 분야를 전문화 영역으로 선정,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위암과 대장암 전문 의료진을 비롯한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이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적용하는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 당일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1주일 이내 수술까지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강점이다. 이 센터는 또 국내에서 보기 드문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암 진단 및 치료의 정확성을 높여오고 있다. 국내 최초, 아시아 두 번째로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한 번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고 2㎜ 암 병변까지 찾아낼 정도의 해상도를 자랑하고 검사 시간과 피폭량도 절반가량 줄여준다.

올해 11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트릴로지(Trilogy)’는 컴퓨터단층촬영(CBCT) 영상을 보며 치료할 암조직을 정확히 조준,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주변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없애는 첨담 의료기기다.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상처를 최소화하는 미세침습수술에도 강점이 있다. 이 수술은 개복술 대비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게 특징으로 특히 미용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