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10포인트(0.04%) 내린 236.50으로 장을 마쳐 사흘째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 불발 및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은 1%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이어간 지수선물은 장 막판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지었다.

장 초반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은 1518계약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은 장 후반 매수 우위로 전환해 54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252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기조를 이어가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차익거래는 1054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213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64로 전날(-0.87)보다 백워데이션 경향이 다소 약화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6808계약 늘어난 31만5463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12만1783계약을 기록해 141계약 증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