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호크-줄리 델피, 9년 만에 또 만난다 ‘비포 선라이즈’ 3편 제작
[이정현 기자]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3번째 만남을 가진다.

11월22일(한국시간)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매체 Vulture의 보도에 따르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비엔나에서 해가 뜰 때까지 짧은 데이트를 즐긴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비포 선라이즈’의 3편이 제작될 예정이다.

1995년 개봉한 ‘비포 선라이즈’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유럽에 왔다가 실연의 상처를 안게된 미국인 청년 제시(에단 호크)와 할머니를 만나러 부다페스트에 들렀다 파리로 돌아가는 셀린느(줄리 델피)가 기차안에서 우연히 만나 비엔나에서 동이 틀때까지 짧은 데이트를 즐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2편격인 ‘비포 선셋’은 9년의 시간이 지난 2004년에야 공개됐다. 당초 6개월 뒤에 만나기로 했었던 그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만나지 못했고 작가가 된 제시가 출판 홍보 여행 중 프랑스 파리에서 우연히 셀린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에 이어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다시 제시와 셀린느를 연기했다.

그런데 제시와 셀린느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의 연출을 맡았던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현재 3번째 이야기를 제작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독은 약 반년 동안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와 함께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비포 선셋’ 제작 당시에도 감독은 두 주인공의 의견을 크게 반영했다.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 사이의 시간이 9년이 있었던 만큼, 다시 9년이 지난 2013년을 3번째 이야기가 공개될 좋은 시점이라고 고민하고 있다고 Vulture는 전했다. 또한 올해 안에 각본에 착수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사진출처: 영화 ‘비포 선라이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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