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본격 등반에는 '고어텍스 프로쉘' …가벼운 산행 땐 '퍼포먼스쉘'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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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순 대한산악연맹 기술위원 추천 고어텍스 제품
고어텍스 멤브레인 원단은 구멍 크기가 물방울 입자의 2만분의 1 이하로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 700배 이상 커서 비나 눈 등이 침투하지 못하고 몸에서 나는 땀은 밖으로 배출시킨다. 전문 산악인을 위한 등산복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각종 아웃도어는 물론 스포츠·캐주얼 의류까지 고어텍스 소재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브랜드들도 용도와 활동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한국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으로 고어텍스 애호가인 ‘마스터 클라이머’ 최오순 대한산악연맹 교육기술위원의 조언과 추천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에 따른 최적의 고어텍스 제품을 소개한다.
최 위원은 등산학교 강사로 활동하면서 동네 뒷산을 오르거나 국내 명산을 찾는 등 가벼운 산행을 할 때는 ‘고어텍스 퍼포먼스쉘’ 제품을 입는다. 고어텍스 퍼포먼스쉘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통해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해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극심한 일교차가 계속되는 날씨에는 몸의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가벼운 산행에도 저체온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재킷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천 제품은 코오롱스포츠의 ‘리오 재킷’(남성용,30만원대)과 ‘스텔라 재킷’(여성용,30만원대). 리오 재킷은 퍼포먼스쉘 소재로 착용감이 뛰어나고 전면 부분과 소매단에 방수 지퍼를 사용해 방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