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서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4대 금융범죄를 집중 단속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권 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대출사기와 보험사기, 테마주 선동,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을 4대 금융범죄로 지목하고 강력하게 단속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대출사기에 사용된 혐의가 있는 계좌에 대해서는 지급정지를, 보험사기는 금감원의 전담인력을 확대해서라도 뿌리를 뽑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테마주 선동과 관련해 권 원장은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관련성을 내세워 소액투자자들을 현혹하는 약탈 행위"라며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특별단속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이스 피싱에 대해서는 금융회사 시스템으로 예방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사고 발생시 그 책임을 금융회사에도 물을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처럼 권 원장이 4대 금융범죄의 집중 단속을 강조한 것은 내년 이후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경우 서민경제의 타격을 우려해 선제적인 피해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미래예측, 내년 글로벌 증시에서 왜 중요한가?" ㆍ국고 횡령해 빚갚은 정신나간 공직자 ㆍ엄마가 칼을 사오셨는데, 사연 `폭소` ㆍ[포토]얼짱 사진의 비밀! 각도도 중요하지만... ㆍ[포토]몸짱 샤워기"샤워만 하면 근육이 저절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