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21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85%) 내린 498.81을 기록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호전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반락, 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하락으로 방향을 굳히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20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78억원,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인터넷은, 화학은 2~3%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건설, 일반전기전자, 유통,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1% 이상 빠지고 있다. 반면 운송, 기계·장비, 제약, 컴퓨터서비스는 오름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 포스코 ICT 두 종목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음은 2.72%, CJ오쇼핑은 0.42%, 서울반도체는 2.04%, 네오위즈게임즈는 2.33%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12개 등 31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6개 등 635개 종목은 하락 중이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