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가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1일 "최근 BS금융지주가 지난 3분기 실적 실망과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 패키지 인수 우려에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9배까지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매우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BS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43%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BS금융지주 주가는 11월 들어 약 15.7% 급락했다.

최 연구원은 "BS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언론에 거론되면서 부실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추가 부실화 우려가 컸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부정적 영향은 적다"고 판단했다. 지난 18일 프라임·파랑새 저축은행 패키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BS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프라임·파랑새의 총자산은 약 1조7000억원, 부실채권(NPL) 기준 총 여신은 약 1조3000억원(대출채권은 1조1000억원) 수준으로 부실여신을 제외한 실제 인수 여신 규모는 3000억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는 BS금융 총자산 36조7000억원의 약 0.8% 정도 수준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