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니셔티브' 영남대] 한국OSG, 절삭공구 기술력 독보적
한국OSG(회장 정태일·사진)는 절삭공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절삭공구의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중견기업으로 꼽힌다. 영남대 출신인 정태일 회장은 1976년 회사 설립 이후 탭, 엔드밀, 전조다이스, 드릴 등 정밀절삭공구를 생산해 지난해 91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86년 품질관리(QC)를 도입한 이후 TQC, TQM을 적용하는 등 발빠른 품질경영을 도입해 업계 최초로 전 생산 품목에 대해 ‘품질관리 1등급 공장’을 획득했다. 2001년에는 중소기업 최초로 한국품질대상을 수상했고 1995년엔 ISO 9001 인증과 품질분야의 계획·실행·평가·개선을 통해 지난해에는 품질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1997년 이래 15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